/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 남구의 한 석유화학 공장에서 신규설비 안전점검 중 2차례 폭발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23일) 오후 5시37분쯤 울산 남구 여천동 태광산업 석유화학2공장에 최근 새롭게 설치된 증발 회수시설이 폭발했다.
주변에 근로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이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폭발 사고를 수습하던 중 오후 7시 11분쯤 최초 폭발 지점 인근에서 재차 폭발사고가 났다.
소방 관계자는 "공장에 신규 설치한 설비의 안전성을 점검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걸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