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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매화 등 지난달 개화…3월 중순부터 전국 국립공원에서 봄꽃 감상 가능

등록 2021.02.24 14:02

올해 국립공원의 봄꽃 소식은 지난달 24일 소백산국립공원 비로사에서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가장 먼저 터트리며 알렸다. 소백산 복수초 개화는 지난해보다 5일 빨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달 일부 지역에서 봄꽃이 이미 피기 시작해 3월 중순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봄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에서도 1월 27일 복수초를 시작으로 변산바람꽃과 유채꽃이, 정도리에서는 길마가지나무꽃이 이달 1일 개화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매화 중 가장 먼저 핀다는 춘당매가 거제도 구조라 해변 일대에서 1월 말부터 피기 시작해 이달 중순 만개했다.

국립공원공단은 본격적인 봄꽃 개화 시점을 막바지 추위가 지나가는 3월 5일(경칩)로 예상하고 있다. /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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