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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39년간 선수들에 매 든적 없다"…폭행의혹 정면반박

등록 2021.02.25 14:26

수정 2021.02.25 14:33

임오경 '39년간 선수들에 매 든적 없다'…폭행의혹 정면반박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이 과거 감독 시절 선수를 폭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39년간 현장에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매를 들어 훈육을 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임 의원은 25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선수들하고 끌어안는 등 장난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매를 들어 폭력을 가했던 것 자체를 가져보지 않았다"며 "누군가 악의적으로 (의혹 제기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 차원에서 대질심문과 사진 자료 확인을 마쳤다는 주장에 대해선 "신고를 받아 갔더라면 제가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자들이 울면서 (증언하겠다고) 전화가 온다"며 "제자들의 상담을 지금도 받아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체육인 출신 국회의원 감독 재직 시절 폭행 사실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국가대표 출신인 여권 여성 현직 국회의원이 모 시청 구기 종목 감독으로 재직 시 소속 선수를 폭행해 심각한 상처를 남긴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 황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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