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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축구 인생 걸고 보도 내용 저와 무관"…직접 입장 게재

등록 2021.02.25 15:25

수정 2021.02.25 16:48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에 대해 기성용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오늘(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어제(24일) 박지훈 변호사는 축구 선수 출신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폭로 직후 가해자 A선수로 기성용이 지목됐고, 기성용은 매니지먼트를 통해 관련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다.

기성용은 SNS에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 제 축구 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했다.

K리그1 개막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성용의 출전 여부에 대해 FC 서울 측은 "아직 논의된 바 없다"고 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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