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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백신, 2차 자문서도 "16세 이상 허가 권고"

등록 2021.02.26 14:05

화이자 백신, 2차 자문서도 '16세 이상 허가 권고'

/ 로이터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16세 이상 연령에 대한 사용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두 번째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 백신 정식 허가를 위한 두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회의에서 이런 결론이 나왔다고 오늘(26일) 밝혔다.

중앙약심은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약 95%로 충분하다며, 16세 이상 연령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정식 품목허가를 권고했다.

16세 이상 청소년의 면역반응이 성인과 다르지 않아 성인의 임상시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화이자 백신 허가가 만 16~17세 사용도 포함한다고 해서 당장 청소년이 접종 대상에 들어가는 건 아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접종 대상 등은 식약처의 최종 허가 결과를 반영해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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