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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AZ백신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각국 결과 검토한 뒤 결정"

등록 2021.03.02 18:40

당국 'AZ백신 65세 이상 고령자 접종, 각국 결과 검토한 뒤 결정'

/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사용할 지 여부에 대해, 정부가 다른 국가별 접종 결과를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오늘(2일) 브리핑에서 "관련 근거자료를 계속 수집하고 분석을 통해 근거를 축적하고 있다"면서 "전문가 자문을 받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만 65세 이상에 대해서 백신 사용을 신중히 결정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권고에 따라, 일단 접종을 보류한 상태다

정 반장은 "미국 임상시험 결과뿐 아니라 각국의 접종 결과를 전체적으로 보고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은 AZ 백신을 1회 접종한 8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주 뒤 입원하는 사례가 80% 줄었다는 연구조사를 발표했다. 70세 이상에서는 접종 4주 뒤 감염 예방 효과가 60∼73%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AZ 백신의 효과를 인정하면서 접종 연령을 74세까지로 확대했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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