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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32.9%로 시청률 경신하며 종영…眞에 제주댁 양지은

등록 2021.03.05 11:19

수정 2021.03.05 11:37

'미스트롯2', 32.9%로 시청률 경신하며 종영…眞에 제주댁 양지은

 

국내 간판 트로트 오디션인 TV조선 '미스트롯'의 두 번째 시즌이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오후 10시 방송된 '미스트롯2' 최종회가 전국 시청률 32.9%를 기록했다.

이는 2월2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11회 시청률 32%보다 0.9%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승 진출자 7인이 '인생곡'을 걸고 펼치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고, 진(眞)의 왕관은 강진의 '붓'을 열창한 양지은이 차지했다.

앞서 본선에서 탈락했던 양지은은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참가자 진달래가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재도전의 기회를 얻어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주도 토박이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양지은은 전날 방송을 통해 '미스트롯'을 보며 가수의 꿈을 키우면서 '미스트롯2'에 참가했다고 밝히며, 첫 사회생활을 함께해준 '미스트롯2' 동료들에게 무대를 바친다고 전했다.

우승을 차지하며 1억 5천만원의 상금과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을 받게 된 양지은은 전날 "팬들 사랑 덕분에 받았다.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돼서 여러분께 위로를 드릴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많이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렬한 태극기 색의 의상과 함께 김태곤의 '망부석'으로 신나는 무대를 보여준 홍지윤이 선(善)을, 진시은의 '어머니'로 성숙한 노래 실력을 뽐낸 김다현이 미(美)로 선정됐다.

4위는 김태연, 5위는 김의영, 6위는 별사랑, 7위는 은가은이었다.

한편 오는 11일에는 '미스트롯2' TOP7과 준결승 진출자 7인이 뭉친 '미스 레인보우'가 함께하는 초특급 '갈라쇼'가, 오는 18일에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방송된다. /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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