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숙 전 의원 / 연합뉴스
박찬숙(76) 전 의원이 한국아나운서클럽 제10대 회장에 취임한다.
한국아나운서클럽은 박 신임 회장이 5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퍼시픽호텔에서 열리는 클럽 정기총회에서 차인태 회장의 뒤를 잇는 열 번째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1968년 KBS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국내 첫 여성 앵커, 첫 여성 시사토론 진행자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1995년 프리랜서 선언 후 '심야토론', '라디오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 등의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기도 했다.
한국아나운서클럽은 1980년 원로아나운서들의 모임으로 발족한 뒤, 1991년‘아나운서동우회’로 조직을 확대하고, 이 후 ‘한국아나운서클럽’으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2005년에 사단법인화 됐다. / 최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