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吳-安 손잡고 첫 뚜벅이 유세…吳 "서울시 공동경영 논의"

등록 2021.03.27 19:04

수정 2021.03.27 19:07

화학적 결합 가속화

[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안철수 대표와의 화학적 결합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중도표심을 확실히 다잡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겠죠. 두 사람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합동 유세에 나섰는데, 주로 부동산 실정을 부각하면서 정권 심판론에 불을 댕겼습니다.

권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세훈 후보와 안철수 대표가 함께 농수산물 시장에서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지자들과 기념 촬영도 합니다.

두 사람은 빗속에서도 첫 도보 유세를 함께하며 정권교체를 위한 아름다운 단일화를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서울시장 선거 승리로 이끌고 정권 교체 가능하게 할 후보 누굽니까"

오 후보는 어젯밤에도 안 후보와 만났다면서, 곧 서울시 공동경영 구상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우리 두 사람 끝까지 한번 정치에 희망을 잃은 대한민국 국민들께 환한 등불과 같은 새로운 모범사례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둘이서 손잡고 약속했습니다."

오 후보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도 못 만들고 빈부격차만 키웠다"면서 주택가격이 오른 건 천추에 남을 큰 대역죄"라고 강조했습니다.

오 후보는 그제 V자, 어제 W자에 이어, 오늘은 항상(Always)을 의미하는 A자로 강북권 4개구를 돌며 취약지역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오 후보는 교통을 개선하고 재건축 재개발을 활성화해 강남북 균형 발전을 제1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