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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그물 당겼더니…2.5톤 밍크고래에 멸종위기 상괭이까지

등록 2021.03.29 10:06

어제(28일) 오후 6시10분쯤 충남 서천군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의 그물에 밍크고래 1마리가 걸려 죽어있는 것을 선장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그물 안에는 밍크고래 외에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사체도 걸려 있었다.

혼획된 밍크고래 길이는 5m 80㎝, 둘레 3m 20㎝, 무게 2.5t였다.

상괭이는 길이 1m 30㎝, 둘레 80㎝, 무게 0.4t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몸속에 남아있는 작살 등을 확인한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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