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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는 우리 곁에"…인권위원장, 법 앞에 평등 강조

등록 2021.03.31 15:28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이 성소수자 차별철폐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최 위원장은 31일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을 맞아 "트랜스젠더는 우리 곁에 있다"며 "입법·정책에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헌법 원칙이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트랜스젠더 가시화의 날은 트렌스젠더의 삶을 알리기 위해 2009년 미국에서 처음 제정됐다.

최 위원장은 "국내 트랜스젠더 인권과 관련한 법과 정책이 마련돼 있지 않다"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인해 트랜스젠더로 존재를 드러내는 데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년 인권위 '트랜스젠더 혐오차별 실태조사'엔 트랜스젠더가 직장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린 경우가 19%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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