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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학폭' 하동 기숙형 서당, 경찰·지자체·교육청 합동 조사 착수

등록 2021.04.01 15:33

경남 하동 청학동의 기숙형 서당에서 일어난 성폭력 등 각종 폭력 사태에 대해 경찰과 하동군, 도교육청이 합동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경남경찰청은 내일(2일) 도교육청·하동군청과 하동 청학동 서당 입소자 101명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기숙형으로 운영되는 '서당 학원'들의 실태를 조사한다. 편법·불법 운영을 적발하고 고발과 행정처분을 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이번에 폭로된 폭력 사건들의 처리와 후속 대책까지 근본적 해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도교육청과 함께 폭력 예방 활동을 펼치고, 피해 학생들에 대한 상담과 심리 지원을 하기로 했다. / 신유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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