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신규확진 다시 500명대 중후반 예상…전국 동시다발 확산

등록 2021.04.02 07:33

수정 2022.03.10 23:50

[앵커]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중후반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75살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은 계속되고 있지만 접종율은 아직도 2%를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팡이를 짚은 어르신이 예방접종 센터로 들어서고, 104살 할머니도 휠체어를 타고 와 백신 주사를 맞습니다.

"따끔해요."

어제부터 시작된 75살 이상 백신 접종 대상은 약 204만 명. 모두 예방 접종 동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송정희 / 경기 수원시 장안구
"맞을 때에는 여기가 두근두근하더라고요. 그런데 맞고 나오니까 편안해."

이런 가운데 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197명, 경기 125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전체 지역 발생의 약 63%를 차지했습니다.

부산 노래 주점에선 29명이 추가 확진됐고 전북 완주군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9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오늘도 500명대 중후반을 넘길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4일 부활절과 재보궐 선거 등으로 확산세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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