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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서 "강도가 든 것 같다"…1년동안 368번 거짓 신고한 50대

등록 2021.04.03 14:42

상습적으로 허위 신고 전화를 걸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노원경찰서는 2일 오전 1시 38분쯤 노원구의 한 모텔에서 50대 여성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강도가 든 것 같다"는 신고를 했는데, 경찰이 도착하자 "경찰이 이렇게 빨리 올 수 없다"며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경찰이 강제로 문을 개방하고 진입했을 때 A씨는 "돈이 없어졌다" "법원에 가서 말하겠다"며 횡설수설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이 A씨의 신원을 조회하자, 지난해 5월부터 모두 368차례 허위 신고를 했던 전력이 나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 / 윤재민 기자, 김예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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