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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 모녀' 피의자 구속 기로…"신상 공개" 청원에 24만명 동의

등록 2021.04.04 12:32

'노원구 세 모녀' 피의자 구속 기로…'신상 공개' 청원에 24만명 동의

/ 연합뉴스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가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북부지법은 4일 오후 2시 피의자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 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 결정될 예정이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9시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 들어가 세 모녀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김 씨를 2차 소환해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범행 등 방식을 볼 때 범죄심리 분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 2,3일 이틀간 프로파일러를 투입했다.

김 씨는 조사를 마친 뒤 호송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죄송하다"고 했다.

지난달 29일 김씨의 신상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엔 24만명 넘게 동의했다.

경찰은 다음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 열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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