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뉴스7

내곡동 땅 두고도 朴-吳 신경전…여야, 막판 고소고발전

등록 2021.04.04 19:04

수정 2021.04.04 19:07

[앵커]
박영선 후보는 내곡동 측량 현장에 있었다는 증거들이 나오는데도 오세훈 후보가 침묵하는 건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공세를 폈습니다. 오 후보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들의 모순이 밝혀지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야의 막판 고소고발전도 계속됐습니다.

김보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선 후보는 내곡동 인근 식당 주인이 땅 측량을 하러 온 오세훈 후보를 봤다고 말했는데도 오 후보가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후보가) 지금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는 것, 그 사실 하나 만으로도 이것을 인정 하는 것 아닙니까?"

민주당도 "오 후보의 거짓말 창고가 바닥을 드러냈다"고 가세했습니다.

그러자 오 후보는 식당주인이 다르게 진술한 인터뷰도 있다며 서울시민들이 혹세무민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민주당 주장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는지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그 모순이 밝혀지고 있습니다.시민들이 다 지켜보고 계시리라…." 

국민의힘은 식당 주인을 인터뷰한 김어준씨 라디로 으포그램이 그동안 익명의 증인을 내세워 가짜뉴스를 퍼뜨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제 박 후보와 함께 유튜브에 출연한 여권 성향의 여론조사업체 대표가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하는 발언을 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고, 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 측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국회 사무총장 시절 국회 조형물 제작자 선정 과정에도 특혜를 제공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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