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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문제 해결 열쇠는 'S맵'…서울시 "3D 지도 활용범위 확대"

등록 2021.04.05 08:46

수정 2021.05.05 23:50

[앵커]
서울시 전역의 실제 모습은 물론이고 행정과 교통, 환경 등 각종 정보를 담은 3차원 입체 지도가 완성됐습니다. 서울시는 이 3D 지도가 교통과 환경, 재난 대응, 건축물 분쟁 등 다양한 도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유만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타워. 실내야구장인 고척돔과 서울식물원까지. 서울의 실제 모습이 3D 형태의 지도에 담겼습니다. 서울시가 지난 1일 공개한 '디지털 트윈','S맵'입니다.

지난 2년 동안 항공사진 2만5000장을 촬영하고 드론 사진도 보충해 완성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접속만 하면 원하는 지점의 실시간 교통정보와 도로 CCTV도 볼 수 있습니다.

이원목 /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서울시 전역을 디지털 트윈화 하고 특정 분야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정책분석이나 시물레이션을 할 수 있는.."

3D 지도는 대형화재 등 재난 대응에도 유용합니다. 화재나 붕괴 등의 사고가 난 건물의 내부 구조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심 공기 흐름을 통해 미세먼지나 '열섬' 현상 관련 정보도 제공됩니다. 원하는 지역에 가상으로 3D 형태의 건물을 세워보면 주변 건물의 일조권 피해 등의 문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도시계획·교통영향평가위원회 등 7개의 위원회 의사결정 과정에 새로 개발한 S맵을 활용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신유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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