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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음식점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까지…교사·원생 줄줄이 확진

등록 2021.04.05 13:47

인천 연수구의 음식점 관련 집단감염이 어린이집으로 이어졌다.

인천시는 오늘(5일) 연수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모두 40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19명은 같은 지역 내 어린이집 교사와 원생 등이다.

방역당국은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전수 검사를 해 다른 교사와 원생 등 19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가운데 50대 원장은 어제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 숨졌고, 사망 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어린이집 일부 교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음식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수구는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지역 내 280여개 어린이집 소속 교사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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