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대검 '부동산 투기 전담수사팀' 641명 확대 편성

등록 2021.04.06 16:23

수정 2021.04.06 16:26

검찰이 LH 투기 의혹 관련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대검찰청은 지난달 30일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총력 대응 지시'에 따라 전국 검찰청에 마련된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 수사팀'을 총 641명으로 확대 편성한다고 6일 밝혔다.

부장검사 47명, 검사 214명, 수사관 380명이 투입된다.

앞서 대검이 내놓은 전국 43개 검찰청에 총 500여명의 검사·수사관을 배치하는 방침보다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검찰은 최근 5년간 처분된 부동산 투기 관련 사건을 재점검해 직접 수사가 가능한 혐의에 대해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

또, 업무상 비밀이나 개발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범행은 중대한 부패범죄로 간주하고, 관련자는 전원 구속 수사한다는 계획이다.

대검은 "전담 수사팀을 중심으로 향후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한송원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