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선뉴스퍼레이드

4·7 재보궐 선거 투표 시작…정책 대결은 실종

등록 2021.04.07 07:38

수정 2021.05.07 23:50

[앵커]
4.7 재보궐 선거 투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우리나라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넘어 내년 대선까지 가늠해 볼수 있는 의미가 있습니다.

구민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서울 광화문에서 마지막 선거유세를,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우리가 반드시 승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서울 동대문 인근 남평화시장에서 선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이번 선거가 치러지게 된 이유 이런 것에 대해서 깊이 한번 고민해주셨으면…."

서울과 부산시장, 기초단체장 2명, 지방의원 17명을 뽑는 이번 재보궐 선거의 유권자는 모두 1216만 여명입니다.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넘습니다.

때문에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심의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의미도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 2016년 총선이후 전국 단위 선거 5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LH사태'와 부동산 정책 실패로 잃어버린 국정운영 동력도 되살릴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길 경우엔 '정권 심판'에 이어 '정권 교체'까지 노릴 수 있는 원동력이 생깁니다.

서울시장 단일화 처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포함한 야권 재편을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후보들이 상대 진영에 대한 네거티브 공방에 집중하면서 정작 정책 대결은 실종 됐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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