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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재보궐 선거 열리는 서울·부산경찰청에 을호 비상령

등록 2021.04.07 10:41

경찰청이 전국 21개 지역 재보궐선거 본투표가 진행되는 7일 서울경찰청과 부산경찰청에 '을호' 비상령을 내렸다.

'을호 비상'은 대규모 집단 사태나 테러·재난 등이 발생해 치안 질서가 혼란해졌거나 그럴 징후가 예견될 때 발령되는 경계 등급이다. 을호 비상령을 발령되면 연차휴가가 중단되고, 가용 인력 50% 이내의 경찰력 동원이 가능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과 부산 등 투표 지역에 경비·안전 관련 경찰 인력 총 1만6696명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투표소 3459곳과 투표함 회송 노선 3,514곳, 개표소 55곳 등에 분산 배치된다"고 밝혔다.

투표소엔 매시간 112 순찰 인력이 배치되고, 신속 대응팀은 우발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투표소-경찰서 간 핫라인도 운영한다. / 송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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