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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토종 효모' 해외 4개국에 특허 등록

등록 2021.04.07 11:06

SPC, '토종 효모' 해외 4개국에 특허 등록

/ SPC 제공

SPC그룹은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 특허를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4개국에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제빵용 효모를 대신해 연간 70억원 이상의 대체 효과를 낼 수 있다.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는 서울대 연구진과 공동 연구로 11년간 1만여 개의 토종 미생물을 분석해 우리 고유의 식품인 누룩과 김치에서 제빵에 적합한 효모와 유산균을 찾아냈다.

또 이 조합을 통해 제빵 발효종인 상미종을 개발해 상용화했고, 이를 커피에도 적용해 무산소 발효 커피를 개발했다.

SPC생명공학연구소 서진호 소장은 "국내 토종 미생물 자원으로 차별성을 인정받은 것은 기업은 물론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지난 2015년 자체 발굴에 성공한 토종효모와 유산균에 대해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등 4개국에 총 12건의 특허 등록을 마쳤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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