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본투표가 마무리 되면서 이제 각 투표소의 투표함은 개표소로 넘겨지게 되는데요. 각 개표소에선 개표 준비 작업에 한창입니다. 서울대 체육관 개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송민선 기자, 이제는 개표소쪽이 분주해질텐데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서울대 체육관에 마련된 개표소에 나와 있는데요.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이후부터 이곳 체육관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개표 관계자들은 투표함이 전해지길 기다리며 상황 대기 중입니다.

이번 선거는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는 보궐선거였던 만큼 본투표함이 현재 이곳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관위 사무실에 보관돼 있던 사전투표함도 해당 개표소로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곧 첫번째 투표함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곳에 투표함이 도착하면 우선 탁자 위에 투표용지을 올려놓고 색깔별로 1차 분류한 뒤, 투표지 분류기를 이용해 투표용지를 각 후보 별로 2차 분류합니다.

분류된 용지를 개표 사무원들이 눈으로 두 번 더 확인한 뒤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 개표결과는 선관위가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개합니다.

선관위는 개표 작업이 이르면 내일 오전 2-3시쯤에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대 체육관 개표소에서 TV조선 송민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