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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행 벨 울리자" 여자축구, 중국 상대 운명의 결전

등록 2021.04.08 08:28

수정 2021.05.08 23:50

'도쿄행 벨 울리자' 여자축구, 중국 상대 운명의 결전

 

[앵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우리 여자축구대표팀이 오늘 중국과 도쿄올림픽 티켓을 건 일전에 나섭니다. 사상 첫 올림픽을 위해 1차전부터 기선을 제압한다는 각오입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 최초의 올림픽 본선이라는 꿈을 겨냥한 여자축구대표팀.

도쿄행을 위해 넘어야 하는 산, 1년을 기다린 중국과의 맞대결이 오늘 펼쳐집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면 홈관중을 등에 업은 1차전 기선 제압이 필수.

피파랭킹과 상대 전적 모두에서 우리를 앞서는 중국은 지난 대회에서 8강에 올랐을 만큼 버거운 상대입니다.

유럽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에, 파리 생제르맹에서도 활약했던 공격수 왕슈앙의 날카로운 왼발이 경계 대상 1호입니다.

하지만 사상 첫 올림픽 본선을 향한 간절함에선 우리가 앞섭니다.

이민아
"1년을 기다려왔는데. 그렇기 때문에 더 간절하고 절실하고 열심히 뛰려고 하는 것 같아요."

경기의 핵심은 빠른 속도.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해외파 삼총사를 앞세워,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전환으로 주도권을 가져온다는 계획입니다.

이금민
"자신있죠. 자신 있고. 저희 공격수들이 진짜 다 빠르거든요. 그냥 빠른 게 아니고 진짜 빨라서. 빠른 선수들을 많이 이용해서."

콜린 벨
"우리는 역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올림픽 티켓이 걸린 운명의 1차전 맞대결, 오늘 오후 4시 TV조선에서 생중계됩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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