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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신동근 최고위원직 사퇴 "책임 통감"…김태년 곧 입장 발표

등록 2021.04.08 12:32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이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신 최고위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제 스스로를 철저히 돌아보겠다. 당의 쇄신과 신뢰 회복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전 10시 30분부터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지도부 총사퇴 여부 등 4.7 재보선 참패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김태년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는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민주당 내부의 불철저함을 혁파하는 것으로 성찰과 혁신을 시작하겠다"며 "국민의 매서운 회초리에 철저한 성찰과 혁신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 대행은 이날 오후 1시 지도부 사퇴 여부를 포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 조정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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