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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중고 한 달 2번 '채식 선택' 가능

등록 2021.04.08 14:22

서울 초·중·고 학생들은 이달부터 한 달에 2번 '채식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2021 SOS! 그린 급식 활성화 기본계획(그린 급식 계획)'을 발표하고, 서울 시내 모든 학교에서 한 달 2번 ‘그린 급식의 날’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채식 식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그린 급식' 계획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먹거리의 미래를 배우고 실천하는 ‘먹거리 생태전환교육’의 하나로 마련됐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관내에 생태전환교육 중점·선도학교 23곳을 선정해, ‘그린바’를 설치해 채식 식단만 따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채식 선택제’도 시범 운영한다.

서울 외에도 급식에 '채식 선택제'를 도입하는 학교는 늘고 있는 추세다. 전북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주 1회 또는 월 2회 자율적으로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7월부터 월 1회 ‘채식의 날’을 도입해 현재까지 시행 중이다. / 조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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