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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허술한 개인 방역' 학교 내 집단감염 키웠다…대전 학원發 누적 84명

등록 2021.04.09 15:35

수정 2021.04.09 15:40

'교내 허술한 개인 방역' 학교 내 집단감염 키웠다…대전 학원發 누적 84명

/ 대전시 제공

대전 학원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80명 넘게 확산되는 가운데,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오늘(9일) 대전시가 공개한 확진자 발생학교 CCTV에는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만 걸친 채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학생들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몸이 닿을 정도로 밀착해서 좁은 복도를 무리지어 이동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학생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등 지도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고교 3학년은 매일 등교하는데 학생들끼리 장시간 함께 있고 접촉이 많아지다보니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일 대전의 한 학원에서 중·고교, 연기학원 등으로 이어진 코로나 확진자는 현재까지 84명으로 늘어났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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