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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개월여 만에 '진정'…매매수급지수 100 아래로

등록 2021.04.09 17:27

수정 2021.04.09 17:40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개월여 만에 '진정'…매매수급지수 100 아래로

/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의 공급 비중이 수요 비중을 웃돌면서 매매시장이 진정세를 보였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5일 조사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96.1을 기록했다.

지난주 101보다 4.9p 하락해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다. 기준선 100을 밑돈 것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 99.8 이후 처음이다.

매매수급지수란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서울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까지 18주 연속 100을 넘었다. 2월 2주 111.9를 기록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가 이후 8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의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의 이번 주 매매수급 지수가 97.2로, 18주 만에 100 아래로 내려갔다. 강북권(한강 이북 14개 구)은 이번 주 95.0으로, 지난주 99.4에 이어 2주째 100을 밑돌았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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