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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유행 코앞인데"…강남 무허가 클럽 200여명 '춤판' 벌이다 적발

등록 2021.04.11 18:26

서울 강남의 한 무허가 유흥업소에서 수 백 명이 춤판을 벌이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11일 "어제 오후 9시25분쯤 역삼동의 한 무허가 클럽에서 직원과 손님 등 200여명을 적발하고 업주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 백 명이 모여서 춤을 춘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해당 업소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놓고 음향기기와 특수조명을 설치하는 등 이른바 클럽 형태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적발된 대부분은 '남미 댄스 동호회' 등을 통해 모인 30∼40대의 주부와 직장인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청은 적발된 이들에게 감염병예방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 윤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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