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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보당국 "北, 3000t급 잠수함 건조 끝내"…SLBM 발사 '눈앞'

등록 2021.04.11 19:19

수정 2021.04.11 19:27

[앵커]
북한이 3000t급 신형 잠수함 건조 작업을 끝내고 진수식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한미 정보당국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도발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신포조선소 위성사진입니다.

바지선에 있던 미사일발사통을 옮기는 듯한 움직임이 관측됐는데, "신형 잠수함이나 탄도미사일 공개를 위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곳 신포조선소는 북한이 2019년 7월에 공개했던 배수량 3000t급 신형 잠수함을 건조해온 곳으로, 최근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건조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교신 내용 등을 한미 당국이 종합해 건조가 완료됐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언제 잠수함 진수가 공개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양욱 /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겸임교수
"(잠수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게 될 경우에는 동아시아 권역 내에 있는 주요 표적에 대해 확실한 공격이 가능하다는…."

북한은 3000t급 신형 잠수함 외에도 최대 5000t급으로 추정되는 중대형 잠수함 1척도 추가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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