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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을 선고받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자신이 복역중인 청주여자교도소 직원과 소장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오늘(12일) 청주 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교도소 의료과장을 강제추행,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교도소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고소했다.
최 씨는 교도소에서 치료를 받다가 의료과장에게 강제추행을 당했고, 교도소장은 이를 알면서도 방관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도소 측에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고, 자료를 검토한 후 조사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청주여자교도소 측은 최 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