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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일주일 이용자 1000만명 넘어…10명 중 9명이 구매자 겸 판매자

등록 2021.04.12 11:31

당근마켓, 일주일 이용자 1000만명 넘어…10명 중 9명이 구매자 겸 판매자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을 쓰는 사람이 일주일에 1천 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마켓은 12일 지난달 기준으로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Weekly Active Users)가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IT업계에서는 WAU가 높을수록 해당 서비스가 사용자들의 생활에 밀착해있다고 판단한다.

당근마켓 가입자의 93.3%는 중고 물품 구매자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판매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근마켓의 성공 비결은 전화번호만으로 가입할 수 있었던 점이 핵심으로 꼽힌다.

또, 중고 거래 사기가 비대면 택배 거래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대면 직거래 방식으로 거래가 성사되는점, 코로나19로 사람들 생활 반경이 좁아진 점 등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는 "환경과 자원 재사용의 중요성도 커지면서 어느덧 중고 거래 이용자 1천만명 시대가 열렸다"며 "지역의 가치 있는 정보·소식을 연결하고 생활 편의를 높이는 하이퍼로컬 시장의 선두 주자로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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