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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신원 배임 관련 골프장 개발업체 대표 조사

등록 2021.04.13 16:58

검찰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회삿돈을 부당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골프장 개발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이날 골프장 개발업체 A사의 대표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회장이 지난 2009년 4월 SK텔레시스 자금 155억 원을 A사에 무담보로 빌려준 것으로 보고 있다.

A사는 2017년 부동산 공매를 통해 SK텔레시스로부터 빌린 돈 전부를 상환했다고 공시했지만 실제로 갚은 액수는 원금뿐이었고, 검찰은 지난달 5일 배임 혐의를 적용해 최 회장을 구속기소 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룹 지주사 등에 대한 추가 수사 차원에서 계속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최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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