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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얀센 백신 접종 중단 권고…혈전증 우려"

등록 2021.04.13 20:33

수정 2021.04.13 20:34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앤드존슨의 자회사 얀센에서 만든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희귀 혈전증 환자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FDA는 12일(현지시간)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발표했다.

이날까지 이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등을 호소한 사람은 6명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이번에 확인된 혈전증이 일반적으로 치료되는 혈전증과는 다른 유형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4일 자문위원회(ACIP)를 소집해 백신 접종 후 혈전증을 호소한 환자들의 사례를 분석할 계획이다.

FDA는 이런 절차가 마무리될 때까지 백신 접종을 중단해달라고 권고했다.

한국 정부는 올 2분기에 얀센 백신 600만 명분의 물량을 들여올 예정이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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