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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최소 700명대…감염경로 불명 30% 육박

등록 2021.04.14 07:37

수정 2021.05.14 23:50

[앵커]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최소 700명 대로 예상됩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30% 육박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의 문턱에 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밤 9시까지 중간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3명,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700명대 중후반, 많으면 8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입니다.

700명대 확진자는 지난 8일 이후 엿새 만입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비율도 30%에 달해 지역사회 확산 우려도 커졌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4차 유행의 문턱에 와 있는 위기 상황입니다…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확진자 비율도 전체 확진자의 28.2%로 3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일주일 동안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하루 평균 61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넘어선 상황. 정부는 이번 주를 4차 유행의 본격화 여부를 가르는 중대 고비로 보고 진단검사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검사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조적인 수단으로 자가검사키트의 빠른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요양시설이라든가 아니면 기숙사라든가…전파위험이 높다고 알려진 곳에서 검사를 함으로써 양성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먼저 선별해내는…"

다만 바이러스를 증폭하는 pcr 검사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하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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