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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질병통제센터, 얀센 백신 관련 긴급회의 소집

등록 2021.04.14 09:52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가 현지시간 14일 백신 자문기구인 ACIP(예방접종자문위원회)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존슨앤드존슨 계열사 얀센에서 내놓은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을 재검토하기 위해서다.

얀센 백신을 맞은 접종자 가운데 드물지만 심각한 혈전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회의에선 혈전 증상과 얀센 백신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얀센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계속 할지, 아니라면 특정 연령대로 승인 대상을 제한할지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 FDA(식품의약국)도 자체 조사를 벌이면서 ACIP의 분석 결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CDC와 FDA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검토가 끝날 때까지 미국에서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 석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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