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오세훈표 방역에…與 "국민 생명 볼모로 한 방역실험 유보해야"

등록 2021.04.14 10:38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상생방역 구상을 놓고 "국민 생명을 볼모로 한 방역실험"이라고 연일 날선 비판을 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4일 부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전 브리핑에서 "오 시장 방역대책이 아슬아슬해보인다."며 "오세훈식 방역대책이 코로나 4차 대유행을 불러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고 논평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코로나 방역 만큼은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해야"하며 "여야가 따로 없고, 정부와 지자체가 따로일 수는 없다"고 설명하면서 "정확성이 완전하지 않은 자가검사 키트를 믿다가는 큰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방역당국 우려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서울시민,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한 방역실험 구상을 유보하고 정부와 방역당국과 진지하고 성실한 협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정린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