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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최저가 맞불…"이마트와 같은 가격, 포인트 5배 적립까지"

등록 2021.04.14 15:22

유통업계 최저가 경쟁에 롯데마트가 참전하면서 가격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이마트가 내놓은 500개 생필품 최저가 보상 적립제에 맞서 해당 상품의 가격을 이마트몰에서 제시하는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가 보장하는 업계 최저가로 똑같이 롯데마트에서도 판매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롯데마트 쿠폰 전용 모바일 앱인 '롯데마트 GO' 앱으로 결제할 경우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를 5배 적립해주기로 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이마트보다 더 얹어주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생필품과 가공식품에 대해서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하는 이마트와 차별화하기 위해 오렌지, 참돔 등의 품목에 대해 최대 30% 싸게 판매를 하고 있다.

오는 15일부터는 등심, 안심, 채끝, 특수 부위 등 한우 전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이마트는 '최저가격 보장 적립제'를 시작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신라면, 서울우유, 코카콜라 등 가공·생활용품 500개 품목을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차액을 이마트앱 포인트 e머니로 돌려준다.

비교 대상은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의 점포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이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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