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GS건설, ESG 위원회 신설…"건설업계 친환경 미래사업 주도"

등록 2021.04.15 13:58

GS건설이 친환경 미래사업을 주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한다.

15일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 위원회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맡는다.

위원회는 향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 및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해 승인하게 된다.

앞서 GS건설은 지속가능경영부문 내에 ESG를 전담하는 팀을 신설했다. GS건설은 ESG 위원회를 내년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내 위원회로 격상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 사업, 2차 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해외 태양광 지분 투자형 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미래사업 대부분이 친환경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ESG 위원회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삼성, 현대차, SK, 롯데, 포스코, 한화, GS 등 10대 그룹 가운데 7개 그룹이 ESG 위원회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지선호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