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업체 에이스침대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2017년 이후 4년 만의 인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침대는 최근 전국 대리점에 매트리스와 프레임 등 제품 가격을 올리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인상된 가격을 16일 부터 반영되는데, 제품별로 보면 프레임은 약 8%, 매트리스는 약 14% 인상됐다.

가격인상에 대해 에이스침대 측은 최근 스프링과 목재, 내장재 같은 원자재와 부자재 가격이 올랐고, 물류비와 간접비 등 제반 비용도 꾸준히 증가해 원가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몬스와 한샘 등 경쟁사들도 비슷한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시몬스는 지난 1일 고가 매트리스의 가격을 8~15%, 프레임 일부 제품은 10% 높였다.

가구업체 한샘도 이달 1일부터 침대와 책상, 식탁, 옷장 등 일부 품목 가격을 5% 안팎 인상했다. / 류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