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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20만 노동자 일자리 유지되는 회생 방안 수립해야" 호소

등록 2021.04.16 10:26

수정 2021.04.16 10:27

쌍용차 노조 '20만 노동자 일자리 유지되는 회생 방안 수립해야' 호소

사진은 15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출고센터 모습. / 연합뉴스

쌍용자동차노동조합이 20만 노동자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회생절차가 이뤄져야한다고 호소했다.

노조는 16일 "쌍용차 고객 분들께 불안감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며 "임금 동결 등 1200억원의 비용 절감의 희생을 감수해 왔지만 12년 만에 법정관리가 재개돼 충격이 더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회생절차 돌입은 투재적 노사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재매각을 위하여 이해당사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고 "쌍용자동차가 회생하는 방안은 고용대란을 막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방안도 요구했다.

정일권 위원장은 “관리인 선임에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법정관리 개시에 따른 09년과 같은 대립적 투쟁을 우려하는 국민적 시선이 있겠지만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적극 대응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 불안해하지 말고 쌍용차 생존에 도움이 되는 치량구매에 망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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