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12일(현지 시각) 발표한 ‘iF 디자인 어워드 2021’ 에서 방탄소년단의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 '꿈의 장' 시리즈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그래픽 리릭스’ 시리즈는 하이브 아이피가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의 노랫말을 일러스트로 표현해 그림책으로 선보인 프로젝트다. 출간 시 부터 ‘노래, 그림이 되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음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터의 꿈의 장 앨범 시리즈 디자인은 유년에서 소년으로 성장하는 불안정한 시기에 자신과 비슷한 친구를 발견하고(STAR), 마법 같은 시간을 보내며(MAGIC), 이내 현실을 자각하지만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ETERNITY) 과정을 담은 청춘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는 52개 국가/지역에서 1만여 개의 디자인 결과물들이 출품됐으며, 제품과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등 총 9개 부문에서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작은 iF 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