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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차량용 반도체 내년 예산 대폭 증액"

등록 2021.04.16 15:32

홍남기 '차량용 반도체 내년 예산 대폭 증액'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마포구 자율주행시범지구 내 산학협력연구센터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차량용 반도체 내년 예산을 대폭 증액하겠다"며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해 국가전략차원에서 총력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서울 상암 자율주행시범지구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부문 경쟁력과 글로벌시장 점유를 위해 정부와 기업 모두 촌각을 다투는 총력 대응이 긴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단기간 사업화 가능 품목을 발굴하여(4~5월 사업공고) 소부장 사업을 통해 우선 지원하고, 4월중 '중장기 차량용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허가 절차 개선, 재정세제지원, 인력양성 등 업계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최우선적으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상반기 안에 'K-반도체 벨트전략'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차는 친환경차 보급 세계 1위, 전국 주요 도로 완전 자율주행 세계최초 상용화 등 2030년 경쟁력 1등을 목표로 지원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금년 미래차 R&D(연구개발) 투자를 작년보다 37% 확대하고 현재 투자 강화 기조를 2025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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