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체

권칠승 "국산 김치 값싼 중국산에 밀려…공공구매 추진"

등록 2021.04.16 16:31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값싼 중국산에 밀려 고전하는 국내 김치 업계를 돕기 위해 국산 김치 공공구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 소재 김치 스마트공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 같은 지원책을 약속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공공기관과 단체급식 등에 국산 김치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공공구매를 추진하고,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또 "해마다 증가하는 값싼 중국산 김치에 밀려 국내 김치 생산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 김치는 수입산과 비교해 생산 과정에서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위생과 안전의 가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온도·시간 등 중요 공정의 관리 사항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하는 '식품 분야 업종 특화 스마트 공장'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 김자민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