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선거 패배 뒤 첫 당정청 회의…부동산 규제 완화 주시

등록 2021.04.18 19:08

수정 2021.04.18 19:14

[앵커]
그런가 하면 지금 이시각 삼청동 총리 공관에선 고위당정청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재보선 패배와 개각 이후 열린 첫 회의인데 정책기조가 바뀌는 것인지 주목됩니다. 선거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규제 완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총리공관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권은영 기자! 회의가 조금 전 시작됐는데, 한창 진행중입니까?

 

[리포트]
네. 오후 6시쯤 시작한 당정청 회의는 아직 진행중입니다.

오늘 회의는 인적개편 직후 열리는 회의라 당정청간 상견례 성격도 있는데요. 내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을 앞두고 백신과 부동산정책 등이 주로 논의될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회의에선 특히 '2.4 공급 대책의 후속 법안 처리와 함께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 완화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정청 회의에 처음 참석한 윤호중 원내대표는 그제 선출 직후 정책 완화 입장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것은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이를테면 제도를 미세 조정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 검토하겠다는 뜻..."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은 대출 규제를 푸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송영길/ CBS 라디오 中 (13일)
"최초의 자기 갖는 분양 무주택자에게는 LTV, DTI를 90%씩 확 풀어서 바로 집을 살 수 있게 해 줘야죠."

차기 법사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정청래 의원은 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 기준을 공시가 9억원에서 12억 초과로 높여서 대상자를 줄이는 법개정안을 준비 중입니다.

지금까지 총리 공관에서 TV조선 권은영입니다.

관련기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