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신규확진 500명대 예상…'4차 유행' 본격화 우려도

등록 2021.04.19 07:33

수정 2021.05.19 23:50

인도발 '이중 변이' 국내 첫 확인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오늘 발표될 확진자는 500명대로 예상되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에 인도발 이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확인돼 '4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송지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고양에선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감염된 이후, 가족과 다른 고교 학생 등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양시 관계자
"학원 다니는 애들도 아마 여기 있을거에요. 그럼 그 학원 다니는 애들은 이제 각자 거주지 보건소에서 진행을 하고 있거든요."

경남 사천에선 외국인 근로자들이 찾았던 주점 한곳과 관련해서만 최근 닷새간 36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로 오늘은 확진자가 500명대를 보일 전망입니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데다, 인도에서 감염 폭증을 이끄는 '이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도 첫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장애인, 노인, 국가보훈자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합니다.

다만 희귀 혈전증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보건교사에 대한 예방접종이 4월 초부터 진행 중에 있고, 6월부터는 전체 보육 교직원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하게 됩니다."

미국이 면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신 3차 접종을 추진하고 유럽도 2년 뒤에 쓸 물량까지 확보하기로 하면서 국내 백신 수급 차질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송지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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