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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10명 중 4명이 주식투자…마이너스 통장도 두배로

등록 2021.04.20 14:49

지난해 20대 10명 중 4명이 주식투자를 한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다만 20대 마이너스 통장 잔액도 2배로 늘어나 '빚투' 우려도 커지고 있다.

20일 신한은행이 발간한 2021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이메일 방식으로 전국 만 20~64세 경제 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연령층의 주식투자 비율은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8.3%p 오른 38.2%로 나타났다.

특히 20대 주식 투자 비율은 2019년 23.9%보다 15.3%p나 올라 39.2%를 차지했는데 이는 전 연령층에서 가장 증가폭이 높다.

30대는 28.3%에서 10.5%p 증가한 38.8%, 40대는 30.3%에서 38.5%로 8.2%p 높아졌다. 50대 이상은 33.3%에서 37.0%로 3.7%p 올랐다.

월평균 주식 투자 금액은 30대가 평균 5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40대 51만원, 20대 43만원, 50대 이상 37만원순으로 조사됐다.

주식 투자자의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은 20대가 2019년 75만원에서 지난해 131만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20대 주식투자자의 마이너스통장 부채 잔액은 평균 131만원을 기록해 주식 투자를 하지 않는 20대의 36만원에 비해 3배 이상 높았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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