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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등 집행위원 임기·나이 제한…여성위원도 확대

등록 2021.04.21 10:21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선거 출마 자격이 70세 미만으로 제한된다.

WT는 어제(20일) 화상 회의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집행위원의 임기 및 나이 제한을 도입하는 등 규약을 대폭 개정했다.

총재, 부총재를 포함한 신규 집행위원은 선거일 기준 만 70세 이전이어야 후보직 출마가 가능하다.

다만 현재 재임중인 집행위원들은 80세 이전까지만 도전할 수 있다.

또한 여성집행위원 수를 의무화하여 성별 균형 원칙을 제도화했다.

각 대륙별로 여성 집행위원이 의무적으로 한 명씩 선출되도록 했으며, 이 중 가장 많이 득표한 여성위원은 부총재로 승격된다.

개정된 규약은 오는 10월 중국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개막식 하루 전날 개최되는 10월 11일 총재 및 위원 선거에서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 임시 집행위원회는 6월 17일에 개최된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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