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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페퍼저축은행에 김연경 이적시킬 의사 없다"

등록 2021.04.21 14:08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의 김연경 영입 의사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흥국생명 김여일 단장은 오늘(21일) "언론을 통해 페퍼저축은행의 흥국생명 소속 김연경 선수의 의사를 들었다"며 "당 구단은 김연경 선수를 이적시킬 의사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규정과 절차에 맞지 않는 당 소속 선수 영입을 신생 구단이 언론을 통해 얘기하는 것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어제(20일) 한국배구연맹은 이사회 만장일치 찬성으로 페퍼저축은행의 창단을 승인했다.

신생팀 입장에서 '슈퍼스타' 영입은 최고의 홍보효과다.

때문에 페퍼저축은행은 김연경 영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흥국생명은 구단과 소속 선수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달라며 김연경 이적설에 노골적으로 선을 그었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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