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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척해진 이재용, 퇴원 7일만에 합병의혹 첫 재판 참석

등록 2021.04.22 11:12

수정 2021.04.22 11:14

최근 충수염 수술을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22일 법정에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오전 10시부터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 등의 첫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달 19일 충수염 수술을 받으면서 지난달 25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판은 연기됐다.

이 부회장은 수술 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지난 15일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이날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사장, 불구속기소된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9명의 피고인들도 법정에 나왔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회장은 뇌물공여 등 혐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고 지난 1월 법정구속됐다. / 변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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